클릭 한 번으로 나만의 웹 서버 구축, ezyServer

일반입력 :2000/10/06 00:00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기자

종류 : 플러그인 타입의 모듈 서버장점 : 시스템 구축을 어렵게 할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구현 할 수 있다.단점 : OS로 윈도우 98만 지원한다. 가격 : 미정문의 : 카피셀닷컴(www.ezyserver.com, 02-3141-7737)인터넷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네티즌들은 서로의 정보를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환 및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 와중에 이러한 심리를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P2P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저작권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고 있지만, 인터넷 발전 방향의 한 축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앞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나아갈 한 방향으로 제시된 이러한 기술을 간단하게 나마 직접 구현해 본 제품이 바로 ezyServere다. 역사가 짧은 인터넷 분야지만,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P2P를 제공해 주는 패키지 프로그램이 나왔다는 소식에 필자 역시 흐뭇한 마음으로 접하게 되었다.너무도 간단한 설치와 제작 방법esyserver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설치 과정에서 몇 가지 선택 사항을 두고 단계를 거쳐 설치를 진행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한 번에 설치가 됐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은 전문적인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웹 서버 구축에 관심있는 사람 모두에게 쉽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필자 또한 웹서비스를 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상황에 따른 설치를 해 보았는데, 특별히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집에서 전자 레인지를 쓰듯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간단히 카피셀닷컴 사이트에 가입해 쉽게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반면, 너무도 간단하다는 장점이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좀 더 세밀하게 구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웹 서버를 구축해야 할 경우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많기에 많은 예산과 장비가 들어간다. 하지만 일단 한 번의 실행으로 작게나마 서버를 구축할 수 있고, 실제 동작들을 구동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기 때문데 그런 우려를 없애 준다.초보자들을 위한 웹 구축 솔루션 탄생'내가 어떻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까?' 하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솔루션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혼자서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웹 서버를 구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기에 이 프로그램의 출시를 두고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의 탄생이란 표현을 써도 될 것 같다. 간단하게 일반적인 시스템 구축 과정을 보면 전용선이나 장비 등의 인프라 구축 후 시스템 튜닝 및 분산 그리고 전체적인 기획 속에 디자인한 후 프로그래밍, 마지막 디버깅 등의 절차를 거쳐 커다란 작업을 완성하게 된다. 일반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메일을 용량 등의 제한 없이 손쉽게 보낼 수 있고, 기존의 P2P 방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웹사이트 상에서 검색을 통해 이미지, 문서, 비디오 파일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요구를 타고 탄생을 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남는다. 웹 서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기존에 정해져 있는 방식을 선택해 획일적인 페이지만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점과 운영체제에서 설정 등 실제적인 웹서비스를 하기 위한 절차는 생략된 점, 그리고 완벽한 자동 설정보다는 실제 웹서비스에 가입을 하여 ID를 받아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분 등은 독립적인 웹 서버 구축에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단순히 링크만으로 처리하지 않고 좀 더 내실 있는 내용을 찾는다면 진정한 솔루션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잡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윈도우 98만 지원하는 것이 아쉬워필자가 처음 ezyServer를 접했을 때 상당한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미국 시장에서 mp3 무단 복제 등의 이유로 소송에 걸린 넵스터, 우리 나라에서 넵스터를 벤치마킹해 만든 소리바다 등 조금 더 직접 적인 P2P 모듈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했던 쪽의 접근 방식은 아니었고, 말 그대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손쉽게 가장 기본적인 구성을 통하여 웹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필자 또한 실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기에 기존의 방식이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난 후 '이런 접근이 많은 호응을 불러 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윈도우98에서는 서버로서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는데도, 윈도우 NT 계열 또는 그 밖의 운영체제 쪽에는 접근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실제로 현재 프로그램은 윈도우 NT 또는 2000 계열에서는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또한, 기능의 직접적인 구현보다는 기존의 서비스 업체를 연결시켜주는 모습은 ezyserver가 추구하는 강력함에 위배된다고 본다. 하지만 버전을 통해 더욱더 강력한 웹 서버 구축 패키지로 거듭 나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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