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한국 포함 아태 7개국에 리눅스 지원센터 설립

일반입력 :2000/09/05 00:00

박현선 기자 eWEEK

IBM이 한국을 포함 아태지역 7개 도시에 전문 센터를 설립하는 등 리눅스 지원 활성화를 위해 4년간 2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또한 주요 리눅스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리눅스 전문 연구센터를 통해 전문가를 양성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IBM은 최근 우리 나라를 포함한 동경 상하이 베이징 타이페이 방갈로 시드니 등 아태지역 7개 도시에 리눅스 개발센터(Linux Development Center)를 설립하고 서울 야마토 베이징 방갈로 등 4개 도시에 리눅스 전문 연구센터(Linux Competency Center)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BM은 앞으로 아태지역 내 리눅스 연구 개발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300명 이상의 리눅스 전문 컨설턴트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문가, 연구원, 제품개발자와 서비스 전문가들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이번 투자 계획 발표를 기점으로 리눅스 개발센터 및 리눅스 전문 연구센터 설립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리눅스코리아 등 국내 리눅스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개발하고 협력 관계를 체결, 국내 리눅스 사업 활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IBM의 이와 같은 지원 계획은 서버 운영체제로서도 시장 입지를 급속도로 확장해 가고 있는 리눅스 시장을 겨냥, 자사 플랫폼 판매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서버 기반 리눅스 지원 전략을 웹과 인터넷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한국IBM의 리눅스팀을 이끄는 고신규 상무는 "이미 고객은 물론 비즈니스 파트너, 정부 기관 모두 e-비즈니스 환경에서 리눅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리눅스의 시장 성장 가능성은 기대 이상이다. IBM은 리눅스 개발센터 설립과 함께 리눅스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리눅스 서버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국IBM에 따르면 앞으로 설립될 리눅스 개발센터는 전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업체부터 무선기기용 임베디드 기술을 구현하는 소규모 신생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에게 개방된다.또한 리눅스 개발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리눅스 환경에 포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리눅스 개발센터는 넷피니티, AS/400, RS/6000, S/390 등 모든 IBM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 웹스피어, 로터스 도미노, DB2 유니버설 데이터베이스 등 IBM 미들웨어 등을 갖추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서버 정보 기술 전문가들을 배치, 개발업체들의 개발 업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한국IBM은 밝혔다.리눅스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리눅스 전문 연구센터는 리눅스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Li18nux, Motif Globalization, GNU Text Tools Unicode 지원 등 국제 표준을 개발할 예정. 이를 통해 프리 스탠다드 그룹 Lil8nux(Free Standard Group Li18nux) 프로젝트의 멤버로 국제 규격 제정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IBM은 앞으로 리눅스를 유닉스 OS 전략과 통합하고, IA-64 아키텍처와 리눅스를 넷피니티와 같은 소형 서버에서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IBM은 지난 7월 리눅스 지원 강화를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각 사업부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