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 새 슬로건 「네트웨어는 영원하다」

일반입력 :2000/08/23 00:00

Mary Jo Foley ZDNet News

노벨은 파일 및 프린트 처리 기능이 탄탄한 운영체제 제품에 미래가 있다고 주장한다. 노벨의 최근 목표는 네트웨어(NetWare)를 가장 좋은 호스팅 운영체제로 만드는 것이다.노벨(Novell)사는 인터넷 서비스의 유행에 편승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운영체제라는 유산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노벨의 경영자들은 네트웨어가 죽었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려고 노력중이다. 이 운영체제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 22일 네트웨어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네트웨어 5.x 및 네트웨어 6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네트웨어 제품관리 담당 이사인 짐 태너는 “과거에 우리는 엔지니어처럼 사고했기 때문에 제품을 출시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태너는 노벨은 최근 몇 달 동안 간부들을 교체하고 제품관리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노벨의 대담한 주장태너는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것이 바로 네트웨어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우리는 이미 확립된 기반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단순한 업그레이드 이상의 이익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우리에겐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말이 획기적인 것으로 들리지는 않지만, 회사의 파일 및 프린트 기능이 탄탄한 제품을 스스로 외면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간 결정을 못 내리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발표는 대담한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노벨은 네트웨어에 대해 새로운 4가지 비전을 갖고 있다. 태너에 따르면 모두 스토리지와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NOS(Network Operating System)의 경우, 노벨은 •사용자들이 가는 곳에는 넷 경험이 따라 다닌다 •스토리지의 위치와 유형은 소비자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업들에게 24시간 가용성이 중요하다 •운영체제 구매가 이제는 기술적인 결정이 아니라 사업 결정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파일 및 프린트 매력적으로 만들기노벨의 로드맵에 따르면, 네트웨어의 위상을 ‘넷 서비스 호스팅을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만한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있다.태너는 “우리는 다시금 파일 및 인쇄 기능을 광고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 스토리지와 서버 콘솔리데이션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러한 목표를 위해, 노벨은 네트웨어 5.x 기능 확장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인터넷 프로토콜 강화 팩과 파일 프로토콜 강화 팩을 네트웨어 5.1에 추가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네트웨어 5.x는 2001년 3분기에나 나올 예정이다. 노벨은 코드명이 식스 팩(Six Pack)인 네트웨어 6의 첫 버전 출시 시기를 2001년 중반으로 잡고 있다.데이터센터 중심의 네트웨어이는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네트웨어 버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시메트릭 멀티프로세싱 및 클러스터링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 및 재판매업자들에게 네트웨어를 보다 친숙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벨은 수많은 네트웨어 5.x 사용 안내서를 만들고 있다. 태너의 말에 따르면, 노벨은 현재까지 20가지의 예비 안내서를 만들어놓은 상태며, 올 연말에 처음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내서에는 네트웨어 및 그와 관련된 서드파티 제품들을 위한 계획, 통합, 배치 도구들이 포함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