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신규 서비스「ProSupport」 발표

일반입력 :2008/02/21 15:08

Liam Tung

PC와 서버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델이 지원 서비스 제공을 재검토하고 있다. 델이 이번 재검토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것은 ‘IT를 위한 델 프로서포트(Dell ProSupport for IT)’와 ‘엔드유저를 위한 프로서포트(ProSupport for End-Users)’라는 두 개의 서비스이다.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 도입의 목적은 기업 고객 전용의 로컬 서포트의 내용을 개선하는 데 있으며, 지원에 필요한 소요 시간 단축에 더해 신속한 요청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IT를 위한 프로서포트에서는 기업의 IT 담당자가 고객 사이트를 방문하면 관련된 서포트 직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이 가능하며 전과 같이 델의 여러 단계를 밟을 필요가 없다. 한편 IT 전문가가 아닌 엔드유저는 애플리케이션 지원이나 설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델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몇 명의 인원을 새로 고용했는지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 호주 델의 엔터프라이즈 테크니컬 매니저인 브라이언 고프는 “2007년부터는 직원 수가 증가한다”고만 말했다. 그는 28일의 결산 발표를 이유로 상세하게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델은 결원 보충으로 기술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고프에 의하면 이미 델의 ‘골드 테크니컬 서포트(Gold Technical Support)’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프로서포트 서비스에서 추가 비용 없이 특별한 서비스와 특전을 받게 된다. 델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PC와 서버 시장에서 점유율 유지에 분투하고 있다. 이번에 델이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그러한 사정이 있다. PC가 점점 일용화 되고 있어 델은 매상 감소와 싸우고 있지만 새로운 서포트 제공으로 델의 매상 감소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모른다고 일부 애널리스트는 지적하고 있다. 인텔리전트 비즈니스 리서치 서비스의 애널리스트인 케빈 맥아이작은 “지금 서비스는 IT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드웨어가 점점 과소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가격이나 서비스와 같은 또 다른 요소가 중요하게 된다”고 ZDNet 호주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 델은 또 다른 방법에도 재검토를 시도하고 있다. 델은 최근 호스티드 전자 메일의 파일 보관과 보안 기업인 메시지원(MessageOne)을 1억5,500만달러로 인수했다. 그러나 아마 델에 가장 중요한 사건은 초기의 iSCSI 스토리지 판매업체인 이퀄로직(EqualLogic)을 14억달러로 인수한 것일 것이다. 이퀄로직의 인수로 델은 처음으로 스토리지 IP를 소유한 기업이 되어 단순한 재판매업자를 벗어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