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신규 디렉터로 전재학 팀장 선임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 및 카제로스 레이드 추가

디지털경제입력 :2023/12/17 20:21

금강선 디렉터에 이어 ‘로스트아크’를 이끌어갈 새 디렉터가 발표됐다. 김상복-이병탁 수석팀장과 함께 금강선 디렉터의 뒤를 이어 게임을 이끌었던 이른바 전재학 팀장이 2대 디렉터로 선임됐다.

스마일게이트RPG는 17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린 '2023 디어프렌즈 페스타'에서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기존 '로아온'을 대체하는 시간이며, 이 자리에서 게임의 향후 업데이트 비전을 발표했다.

임시 디렉터에 물러난 금강선 최고창의력책임자(CCO)와 정소림 캐스터는 윈터쇼케이스의 문을 여는 첫 번째 행사로 전 신임디렉터를 소개했다. 금 CCO는 "우리는 오늘 운이 좋게도 이 자리에서, 지난 시대의 끝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한번에 공존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며 이용자들을 향한 인사말을 전했다.

전재학 신임 로스트아크 디렉터

이어 "저희는 철저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내부에서 정비해서 새로운 리더십들을 만들어봤다"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로스트아크가 새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전 신임 디렉터는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위해 총괄 디렉터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해 결단을 내렸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개발자로서 누릴 수 있는 호사는 다 누려보고 가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고, 저희의 꿈이 여러분의 꿈이 됐다. 잊지 못할 것이다. 언제, 어떻게 돌아오든 늘 저는 여러분의 친구다"라고 밝혔다.

전 디렉터는 로스트아크 2024년 업데이트와 2023년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를 직접 소개했다.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 초각성, 신규 대륙 쿠르잔과 카제로스 레이드, 베히모스 레이드와 강습 레이드, 솔로잉 엔드 콘텐츠 등 다채로운 수직 콘텐츠 등이 베일을 벗었다.

우선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는 주먹을 이용한 호쾌한 액션과 묵직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기존 캐릭터에 비해 조작 난이도가 있지만, 격투게임을 하는 듯한 묵직한 손맛을 볼 수 있다.

직업 각인 중 하나는 '헤드 어택' 클래스로 아이덴티티 발동 중 기본 공겨과 이동기 액션이 변화되며, 나머지 하나는 비 사멸 클래스로 기력 스킬 사용 중 평타 캔슬을 사용한다. 신규 클래스 브레이커의 업데이트 일정은 오는 20일이다.

또한 기존 2개의 각성기를 각 초각성기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 초각성도 업데이트됐다. 모든 클래스에는 초각성기 2종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 '초각성 스킬'이라 부르는 신규 스킬이 각 클래스마다 2~3종이 추가될 예정이며 전투 특성을 투자할 수 있는 '아크 패시브'도 추가된다. 초각성은 내년 여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대륙 쿠르잔과 함꼐 여러 개의 레이드로 구성된 '카제로스 레이드'가 출시된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기존 군단장뿐만 아니라 심연의 존재라는 새로운 존재, 혼돈의 가디언과 맞서 싸울 수 있다.

첫 번째 카제로스 레이드에서는 초대 욕망군단장 에키드나가 등장한다. 에키드나는 아브렐슈드와 자웅을 겨룰 만큼 굉장히 강력한 존재다. 총 2개의 관문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1월 31일 출시 예정이며, 예상 레벨대는 노말 1620, 하드 1630이다. 16인으로 진행되는 어비스 레이드 상위 버전인 베히모스 에픽 레이드도 3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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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위한 솔로잉 콘텐츠도 추가된다. 1인 군단장 콘텐츠이며 1인 기준으로 제작된 기믹과 패턴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성장에 필요한 재료를 얻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 신임 디렉터는 "추운 날씨에도 페스타 현장에 함께해준 팬들, 온라인으로 함께해주신 시청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로스트아크를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