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개막 D-1...유인촌 장관 "게임이 중요한 역할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판타스틱4 베이스볼에 관심...지스타 신작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개막 준비가 한창인 벡스코 현장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스타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2019년 박양우 전 장관 이후 4년만이다.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절 지스타를 방문한 바 있는 유인촌 장관은 몰라보게 발전한 국내 게임산업 현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지스타에 14년만에 방문했다. 그때와 비교해 지금은 훨씬 더 규모도 커졌다. 게임 업계에 등장한 새로운 기업도 많고 젊은 개발자도 굉장히 늘었다"라며 "당분간 게임이 우리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더 많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스타 2023 준비가 한창인 부산 벡스코.

유인촌 장관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게임으로는 위메이드의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꼽았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오는 2024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게임으로 선수를 조작하는 재미와 매니지먼트 요소를 모두 갖춘 게임이다.

유 장관은 "(해당 게임을 보면)스포츠도 되고 게임도 되는가하면 다양한 국가와 협업하는 외교적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해 들여다봤다"라며 "지스타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는 것을 관심 갖고 보겠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어서 유 장관은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데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라 안전 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게임산업도 더욱 발전할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벡스코 현장은 지스타 개막 준비에 여념이 없는 참가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에서는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로 자리한 위메이드와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소프트, 다수의 신작을 준비한 넷마블과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가 준비 중인 다수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