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렉스 "MBX 사전정보, 누구에게도 사전 제공한 적 없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요청에 재차 조사한 결과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3/05/25 14:49

넷마블의 블록체인 계열사 마브렉스는 25일 자사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MBX에 대한 비공개 정보를 누구에게도 사전에 제공한 바 없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대량보유 관련한 논란을 조사 중인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코인조사단) 지난 23일 진행된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정용 마브렉스 대표에게 MBX 사전정보 가능성에 대한 내부 조사를 다시 한번 진행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마브렉스의 이번 입장 발표는 코인조사단 요청에 따른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진행됐다.

마브렉스는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2년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라며 "보편적으로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되더라도 관련 여부와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또한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마브렉스는 이미 지난 12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적이 일체 없음을 밝힌 바 있다"라며 "추가로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