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더 세븐나이츠'로 자체 IP 강화 나선다

더 세븐나이츠, 원작 특·장점 계승 및 발전시킨 리메이크 프로젝트

디지털경제입력 :2023/03/10 11:12

넷마블이 자사 대표작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정식 후속작을 선보인다.

세븐나이츠 9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더 세븐나이츠는 원작을 계승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앞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해 다양한 후속작을 개발한 바 있다. 넷마블이 더 세븐나이츠로 자체 IP 파워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지난 6일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정식 계승한 리메이크 작품 더 세븐나이츠를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엔진 5를 이용해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CBT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더 세븐나이츠'.

넷마블은 원작의 장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세븐나이츠는 기존 스토리와 캐릭터성은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CBT 진행을 목표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븐나이츠부터 세븐나이츠2까지 오랜 기간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개발진이 이끌고 있으며, 구체적인 게임성 및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세븐나이츠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개 소식과 함께 더 세븐나이츠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븐나이츠 사황 중 한명인 에이스가 검술을 연마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넷마블에게 세븐나이츠는 매우 중요한 IP다. 세븐나이츠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전투를 펼쳐나가는 턴제 모바일 RPG로 지난 2014년 3월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글로벌 6천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공을 거뒀다. 여타 국내 게임사와 비교해 자체 IP가 부족한 넷마블에게 세븐나이츠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업계에서는 더 세븐나이츠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

넷마블은 그동안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 다양한 후속작을 선보였다. 하지만 해당 게임들은 원작의 성공에 못미치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도 권영식 대표가 "지표가 내부 기대보단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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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븐나이츠가 리메이크로 제작이 결정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원작인 세븐나이츠는 스토리와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원작의 장점을 계승·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제작을 결정한만큼 과거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IP를 강화해야하는 넷마블의 입장에서 세븐나이츠를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더 세븐나이츠의 흥행 성과에 따라 세븐나이츠 IP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