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신임 KTC 원장 "디지털·그린 전환 선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도약”

2일 취임…"4차산업혁명·에너지분야 미래 신산업 발굴”

디지털경제입력 :2023/01/02 16:35

안성일 신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은 2일 “KTC가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 있는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안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무역통상 환경에서 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성일 KTC 원장이 2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안 원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너지 분야 미래 신사업 발굴 ▲지역 혁신 및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 ▲고객 중심 디지털 시험·인증 서비스 고도화 ▲수평적 소통 기반의 창의적 조직문화 창출을 강조했다.

안 원장은 광주고와 경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콜로라도대 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무관 시절 정보통신부 초고속망기획과와 정보보호기획과 등을 거쳐 통상협상팀장·산업기술팀장을 역임했다. 2008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겨 산업기술시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총괄기획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 KOTRA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지역경제정책관, 경제자유구역단장,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 산업기술과 통상관련 분야를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안성일 KTC 원장이 2일 취임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 통상협상팀장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통신분과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무역통상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정보기술(IT)·산업·에너지·지역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산업·통상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