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소송 대표단, 카카오게임즈 환불 소송 취하

소송 제기 48일만에 소송 취하서 제출

디지털경제입력 :2022/11/10 18:23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이용자가 카카오게임즈를 대상으로 낸 환불 소송이 취하됐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송대표단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취하서를 제출했다. 

소송대표단은 지난 9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일본과 국내 서버 사이에 재화가 차별적으로 지급됐으며 주요 인게임 이벤트인 챔피언스 미팅 공지 지연으로 국내 이용자가 손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번 소송취하를 두고 소송대표단은 카카오게임즈 측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 취하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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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대리한 이철우 변호사는 "궁극적인 소송 목표는 게임의 정상화였기 때문에 수시로 카카오게임즈 측에 개별 이용자 의견을 전하는 과정이 있었다"라며 "사측이 의견 대부분을 반영했음을 확인했고 내부 회의와 소송 참여자들의 의사를 전부 취합해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수 소송단장은 "아쉬운 부분은 남지만 게임의 정상화라는 목적을 대부분 달성했다고 본다"라며"게임업계와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