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통합검색, PaaS 클라우드 덕분”

인프라닉스, 파스타 서비스로 국가학술정보 시스템 구축

컴퓨팅입력 :2022/09/18 10:32    수정: 2022/09/18 11:37

국회도서관은 국내 학술정보를 한데 모은 대표적인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꼽힌다. 수백만 권의 장서 외에도 다양한 학술정보와 지식정보가 구축됐고 학술정보를 융합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국가학술정보 융합데이터 시스템’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TA, 파스타) 기반의 서비스 운영 환경을 갖추면서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흩어져 있는 학술정보를 융합하고 구축할 수 있게 된 점이 이목을 끈다.

장이환 인프라닉스 ICT웍스전략실장은 16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컨퍼런스 2022’에 연사로 참석해 국회도서관을 두고 서비스형플랫폼(PaaS) 기반 빅데이터 융합 사례로 소개했다.

장 실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학술정보 플랫폼은 PaaS를 바탕으로 학술정보를 개방하고 지식정보를 공유하며 클라우드로 참여해 융합하는 클라우드 운영 환경의 기본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술연구자와 주제어 식별 중심의 학술정보 융합데이터를 갖추고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연결 데이터(LOD)를 구축해 빅데이터 운영환경을 꾸리고 다양한 분석용 데이터 셋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파스타 기반의 서비스 운영 환경을 만들면서 클라우드 상에서 협력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에 산재되어 있는 학술정보를 융합해 구축하고, 자유롭게 융합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우선 데이터 연동을 위해 LOD(Linked open data) 기반으로 데이터를 구축이 필요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개 협력기관이 참여하면서 누구나 데이터를 재설계, 재생산을 통해 융합과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가 개방돼야 한다.

또 PaaS 기반으로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축하면서 학술정보 시계열 분석을 통한 융합 서비스와 입법, 정책, 특허 융합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이를테면 도서관 자료 외에도 국회 입법조사처의 연구보고서, 예산정책처의 정책자료집 등 여러 기관의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식이다.

나아가 국회회의록 데이터도 데이터로 삼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텍스트 수준의 로우 데이터지만 이를 발언 단위로 분리할 경우 새로운 빅데이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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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서비스 환경 구축과 함께 관리가 단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장 실장은 “무엇보다 국회도서관의 이런 서비스는 인프라닉스의 24시간 365일 IaaS와 PaaS 관리 서비스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인프라닉스는 창립 23년을 맞은 IT 관리 전문 회사로 클라우드 인프라 부스터 역할을 계속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