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오토센스 컨퍼런스서 '아파치5' 데모 시연...유럽시장 공략

8M급 초고해상도 영상처리프로세서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9/16 11:03    수정: 2022/09/16 12:35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업체 넥스트칩이 지난 12~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오토센스 (AutoSens) 컨퍼런스에 5년 연속 참가해 ADAS 영상처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넥스트칩이 12~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오토센스 (AutoSens) 컨퍼런스에 참가해 ADAS 영상처리 솔루션을 선보였다.(사진=넥스트칩)

오토센스 컨퍼런스는 OEM(자동차제조사) 및 Tier(시스템 개발사), 반도체 기업, 협회, 학회 등 오토모티브 관계사가 참석해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다.

최근 차량 내부 운전자 또는 동승자의 상태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카메라 시스템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반영해 올해는 인캐빈향 컨퍼런스가 추가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넥스트칩 CMO인 전장사업부장 유영준 상무는 '영상 처리 기능: 영상 품질이 중요한 ADAS 향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경계 정의' 주제로 발표했다. 유 상무는  영상 처리의 중요성, 카메라 기반의 ADAS 및 자율주행의 센싱 애플리케이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파티셔닝 등에 대해 다른 패널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넥스트칩은 8M급 초고해상도 영상처리프로세서(ISP)와 인캐빈향 RGBIR 대응 영상처리프로세서를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 받았다. RGBIR 대응 프로세서는 기존 RGB에 IR이 포함돼 야간에 차량 내부에 가시광선의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IR 라이트를 통해 운전자나 동승자를 인식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넥스트칩은 ADAS를 지원하는 '아파치5' 제품 데모도 시연했다. 아파치5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반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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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CMO인 전장사업부장 유영준 상무가 벨기에 오토센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넥스트칩)

넥스트칩 관계자는 "일본 티어에 채택된 후방 자동긴급제동(AEB)향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 검출(BSD), E-미러, 전방센싱용 카메라로 활용범위를 넓혀서 유럽시장에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넥스트칩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유럽 지역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기 힘들었지만, 올해부터 서서히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고 오토센스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더욱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