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 남은 여름 시즌 신작-업데이트에 힘준다

히트2, 대항해시대오리진 등 출시 임박

디지털경제입력 :2022/08/22 10:06    수정: 2022/08/22 11:01

주요 게임사들이 남은 여름 시즌 신작 출시와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에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이 출시돼 일부 성과를 얻은 가운데, '히트2'와 '대항해시대오리진' 등이 깜짝 흥행에 성공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여름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선보여 단기간 성과를 얻었다면,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8일 출시 이후 하루만에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일주일도 안돼 구글 매출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출시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구글 애플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매출 지표를 보면 애플 최고 2위, 구글 1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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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름 시즌 신작은 또 나온다. 히트2와 대항해시대오리진 등이 대표적이다.

넥슨코리아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를 오는 25일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히트2는 넥슨 대표 모바일 IP인 히트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의 대형 MMORPG 장르다.

앞서 22일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오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신작은 오픈월드형 콘텐츠에 원작의 재미를 계승한 전략 전투 기반 해전과 상거래 무역 콘텐츠 등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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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에 맞서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 소식도 풍성하다. 신작과 구작 경쟁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블레이드앤소울 IP 계승작의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먼저 이 회사는 오는 24일 리니지M의 ‘God of Thunder: 전율의 섬광'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7번째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신규 클래스 뇌신과 신규 던전 악몽의 섬 등을 선보이는 게 핵심으로 꼽힌다.

또 같은날 블레이드앤소울2에 신규 월드 노이와 클래스 체인지 등의 새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이 게임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보면 신규 필드 용린사막, 월드 던전 공덕의 심판소, 1인 던전 무원의 탑 등도 있다.

지난 달에는 리니지2M의 '크로니클Ⅷ. 인피니트 오디세이 진 레이피어' 업데이트를 통해 11번째 클래스 레이피어를 추가하기도 했다. 해당 클래스는 신속하게 적 진영에 침투하고 빠져나오는 '돌진형 근거리 딜러'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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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콘텐츠 업데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신규 육성 캐릭터를 연이어 추가하며 장기 흥행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마무스메는 구글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톱10을 유지하는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시즌 주요 게임사의 신작 출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이어 히트2와 대항해시대오리진 등이 남은 여름 시즌 이용자들 앞에 선다"며 "신작에 맞서 기존 인기작의 업데이트 소식도 풍성하다. 당분간 신작과 구작의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