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유통입력 :2022/04/07 10:00

마켓컬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 3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2)’ 중 23위에 선정됐다. 해당 기관은 2017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고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1만5천 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성장률과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500곳을 선정, 발표했다.

컬리의 연평균 성장률은 173.5%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피자(1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30위권 내 성과를 기록했다. 컬리는 지난해 순위에서 18위, 2020년에는 11위에 올랐다. 

마켓컬리

아울러 마켓컬리는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지난해 여성 창업 유니콘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해 유니콘 기업이 된 여성 창업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세계 2위(약 33억 달러)에 올랐다. 컬리는 지난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천500억원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4조원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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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6일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EY가 선정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여성 기업가 부문)’을 수상했다. EY한영는 “컬리는 풀콜드체인을 활용한 주7일 새벽배송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라며 "컬리의 혁신 사례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사회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가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결국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는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