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국정과제 우선순위는 국민통합"...인수위 공식 출범

안철수 위원장 "인수위원 개별의견 자제...밤새워 한다는 각오 가져야"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8 14:47    수정: 2022/03/18 15:1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국정운영도 마찬가지지만 인수위에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이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우선순위 설정하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체회의에 앞서 인수위 현판식을 열고 차기정부 구상을 위한 닻을 올렸다.

윤 당선인은 “오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한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하고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새 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뉴시스

그러면서 “정부 초기의 모습을 보면 정부 임기 말을 알 수 있다고 한다”며 “항상 국민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분야별로 각자 활동을 하시겠지만 국정 과제란 것은 개별 부처와 분과를 넘어서서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조율해 나가 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윤 당선인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은 물론 우리 경제의 고질적인 저성장, 양극화 문제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해 국정 과제에서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에 대한 신속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의료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주길 당부한다”며 “또 다른 팬데믹이 올 경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뉴시스

인수위를 이끌 안철수 위원장은 인수위원에 책임감을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성공한 인수위가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인수위에 대한 평가가 새 정부에 대한 첫 번째 평가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은 개별적 의견을 자제해달라”며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된다고 그런 말만 해도 정책들이 변경 폐기되거나 사회적으로 혼란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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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오늘이 취임 53일 전이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53일밖에 없다”며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해 휴일 없이 일해야 할 듯하다. 밤새워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처 보고사항들이 굉장히 많은데 첫 주에 보고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시간적으로 가능한 스케줄일 것”이라며 “정말 꼭 필요한 국정비전과 과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