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주총 이슈...'리딩' 탈환 어찌하나

[2021 정기주총] 24일 열려…사외이사 선임도 이뤄져

금융입력 :2022/03/16 15:05    수정: 2022/03/16 15:05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금융사들의 주요 주주총회 현안과 쟁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① KB금융지주

② 하나금융지주

③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다. 그간 신한금융의 정기 주주총회는 '리딩' '넘버 원'이라는 수식어를 강조하며, 강렬하게 브랜드 광고와 시작됐다. 하지만 KB금융지주가 신한금융지주를 앞지르면서 어떻게 신한금융만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번 신한금융의 주주총회에는 눈길을 끌만한 포인트는 두 가지다. 앞서 말했듯이 신한금융지주가 다시 1위로 도약하기 위한 주주들의 바람에 대해 역설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재일교포 출신의 사외이사 선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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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 전경

신한금융은 이미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포트폴리오 지난해 비은행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합병, 2021년 1월 15일 기존 자회사인 신한BNPP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의 완전 자회사화와 2022년 1월 1일 신한대체투자운용과의 합병 등을 거론했다. 생애 주기에 맞는 자산 관리와 대체 투자,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수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움직임이다.

신한금융은 재일교포 주주들을 대변하기 위해 추천인사를 꼭 사외이사로 선임했는데 이번에는 김조설 교수 선임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김조설 교수는 재일 한국인 교수로 여성 경제학자다. 신한금융은 김조설 사외이사 후보자가 글로벌, 경제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