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배터리 6000mAh가 대세

신제품 잇따라 대용량 배터리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2/03/16 08:56

중국에서 최근 출시되거나 새롭게 출시될 신제품 스마트폰이 잇따라 6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비보의 최신 중저가폰 'Y55s'가 6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데 이어 아너의 'X40 맥스', 아너의 '노트20 프로', 아이쿠우 'Z6', 화웨이와 차이나텔레콤이 내놓을 '마이망 10' 스마트폰 역시 6000mAh 배터리를 택했다.

아수스와 텐센트가 만들어 이달 출시되는 게임폰 로그(ROG) '5s' 모델 역시 6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ZTE가 출시할 신규 5G 스마트폰 역시 6000mAh 배터리를 갖췄다.

비보의 Y55s (사진=비보)

앞서 출시된 샤오미의 '레드미 11X', ZTE의 '액슨 40 울트라' 역시 6000mAh 배터리를 택했으며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도 최근 6000mAh 배터리를 보유한 'K10X' 모델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6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브랜드들은 긴 대기 시간과 사용 시간 등을 강점으로 어필하고 있으며, 비보가 밝힌 Y55s의 대기 시간은 35일에 달한다. 음악 청취는 160시간, TV 시청은 20시간, 게임은 13시간, 네비게이션은 11시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관련기사

또 비보의 Y55s, 화웨이의 마이망 10, 오포의 K10X 등이 1000위안대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20만 원대의 저가형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최근 중저가 중저가 스마트폰의 6000mAh 탑재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Y55s의 가격은 1499위안(약 29만 원) 수준이다.

동시에 대용량 배터리를 가능한 가볍고 얇게 만들어 스마트폰의 무게와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충전시키기 위한 60Hz~120Hz 이상의 고속충전 기능, 방열 기능 등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