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허진영 신임 대표 내정...정경인 대표 6년 임기 만료

실무형 게임전문가를 새 사령탑에...30일 주주총회 승인 남아

디지털경제입력 :2022/03/14 10:51

검은사막 등으로 급성장한 펄어비스의 새 사령탑에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정됐다.

14일 펄어비스 측은 지난주 이사회를 통해 허진영 CO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진영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COO가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허 내정자(71년생)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출신으로 ▲온네트 이사(1996~2006년) ▲SK커뮤니케이션즈 커뮤니티실장(2006~2009년) ▲온네트 퍼블리싱본부장(2010~2012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본부장 및 다음게임 본부장(2012~2015년) ▲카카오(2015~2017년)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 펄어비스에 합류한 바 있다.

허 대표 내정자는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게임전문가로 능력을 인정 받은 인물이다. 그는 다음커뮤니케이션 게임서비스본부장이었을 당시부터 검은사막 서비스로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허 내정자는 지난 6년간 펄어비스를 이끌어 왔던 정경인 대표의 뒤를 이어 펄어비스의 추가 성장과 남은 과제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펄어비스 측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은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붉은사막과 도깨비, 플랜8 등이 있다. 또한 상반기 검은사막모바일의 중국 출시 등도 예정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등의 성공적인 개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등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신임 리더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