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연합 "새 정부, 혁신의 싹 없애는 광범위한 규제 손봐야”

"새 정부 성공 위해 디지털경제계도 모든 역량 쏟겠다”

인터넷입력 :2022/03/10 12:56

인터넷 업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 기업들과 협력해 국가 경쟁력과 잠재력을 함께 키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새 정부가 혁신을 저해하는 광범위한 규제를 없애고, 신산업 맞춤형 정책들로 국가 경쟁력을 키워주기를 바랐다.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은 10일 환영 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 출범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어 새 정부가 디지털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디지털경제가 청년들에게 기회와 성장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진흥’의 시각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디경연은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업과 맞설 경쟁력 있는 토종 디지털 기업들을 보유한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면서 “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광범위한 규제들이 혁신의 싹을 없애지 않도록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고 역설했다.

디경연 출범식

이를 위해 디경연은 정부와 국회가 열린 자세로 디지털경제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신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많은 규제 탓에 성장이 더디고 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디경연은 “정부와 국회가 디지털경제와 산업에 대한 국가 비전을 명확히 한다면 미국, 중국과 함께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서 전세계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충분한 역량과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디경연이 제언한 정책들이 국가 비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디지털 강국 G3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제 황금시대를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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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디지털경제계도 모든 역량을 쏟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디경연은 인기협과 코스포를 비롯해 한국핀테크산업협회·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벤처기업협회가 디지털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바람직한 정책변화를 모색하고자 지난해 11월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