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직원들, 노조 결성 추진

물가상승 대비 회사 임금 인상률 낮은 이유

인터넷입력 :2022/02/20 14:00

미국 애플스토어 6개 지점 소속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2개 매장에서 현지 노조 지지에 힘입어 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청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엔가젯 등 복수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물가상승 대비 회사 임금 인상이 더딘 탓에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다수 근로자는 애플 기업가치 상승과 회사 성공이 급여 증가로 직결되지 않는다고 공통으로 주장했다.

구성원들은 애플 감청과 보복 가능성 등을 피하고자 비밀리에 노조를 조직 중이며, 암호화된 채팅과 안드로이드 폰을 활용해 암암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에서 일하는 노동 운동가는 “직원들은 생활을 지속할 만큼 돈을 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 (사진=미국 씨넷)

직원들은 비공식적인 경로로 동료 노조 가입 의사를 묻는 등 투표 시, 다수결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앞서 애플 측은 이와 유사한 노조 관련 목소리가 나왔을 때, 직원 사생활 존중 문제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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