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코로나 팬데믹, 막바지라 보는 게 합리적"

스테판 방셀 "오미크론 진화로 치사율 낮아질 확률 80%"

헬스케어입력 :2022/02/16 22:30    수정: 2022/02/17 10:2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코로나19 팬데믹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16일 보도했다.

방셀 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진화함에 따라 치사율이 낮아질 확률이 80%에 이른다”고 말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

하지만 그는 “또 다른 변이가 나올 가능성도 20% 정도 된다”면서 “새로운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훨씬 더 치명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미크론 변이가 굉장히 치명적이지 않은 것은 우리에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여전히 매일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오미크론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CNBC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 “최근 7일 동안 전 세계에서 1천547만명이 새롭게 감염됐으며, 7만316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은 훨씬 강하지만 델타 변이에 비해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