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천억 규모 '디지털 플랫폼 펀드' 설립

AI·메타버스 등 협업 확대

금융입력 :2021/12/30 14:49    수정: 2021/12/30 15:06

KB금융지주는 30일 혁신 기술·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SI)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결성되는 이번 펀드는 총 3천억원 규모로 주요 투자대상은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ECM·DCM·KB증권이 공동으로 운용(GP)업무를 맡고,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푸르덴셜생명·KB캐피탈·KB생명보험 등 다수의 계열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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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디지털 자산·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과, 혁신적 사업모델 및 MZ세대 고객층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한 기업을 적극 발굴 및 육성하여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과 MZ세대 고객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