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어벤져스' 등 마블 영화 아이맥스 화면비로 제공

일반 스크린 대비 26% 확장된 아이맥스 화면비 제공

인터넷입력 :2021/11/09 09:52

디즈니플러스가 '샹치', '블랙펜서' 등 마블 영화 13편을 아이맥스 화면비로 이달 12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9:1 비율로, 일반 스크린보다 26% 확장된 형태의 영상을 이용자는 접할 수 있게 된다.

영화 13편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블랙펜서 ▲블랙 위도우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2 ▲토르: 라그나로크다.

마이클 폴 디즈니플러스 사장은 "마블 팬을 비롯한 관객들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아이맥스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디즈니플러스는 아이맥스 화면비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의 경우, 화면에 특정 라벨이 부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원한다면, 표준 스크린으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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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 엔가젯 등 복수 외신은 디즈니플러스가 이런 시스템을 통해 곧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경쟁 회사 대비 시장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물론, DTS의 몰입형 아이맥스 시그니처 사운드 등을 지원해 향상된 오디오와 시각 기술을 활용한 영상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