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최고 금융플랫폼 구축하자"

창립 13주년 기념식 개최...속도 경쟁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 강조

금융입력 :2021/09/29 14:31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플랫폼 기업, 인터넷전문은행의 탄생 등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금융플랫폼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린 KB금융지주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윤종규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금융업은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의 언택트(Untact) 가속화로 전통 금융사와의 경쟁을 넘어 플랫폼 기업과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다"며 "세 번째 인터넷 은행인 토스 뱅크 출범 등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도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회장은 이어 "금융과 비금융 연계와 계열사의 옴니 채널화로 끊김없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탄생하는 새로운 스타뱅킹 중심으로 최고의 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비금융 플랫포모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종규 회장은 빠르고 유연한 조직문화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회장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속도가 중요하다"며 "속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빠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회장은 4차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장려하는 창의적인 조직과,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최고의 인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