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투자…어린이 콘텐츠 강화

'U+아이들나라' 교육 플랫폼으로 확대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1/07/27 09:53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젤리고’를 제작한 드림팩토리스튜디오(대표 김희동)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 계약상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2014년 설립된 드림팩토리스튜디오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젤리고의 인기로 2019년과 2020년 무역의 날에 각각 100만·300만 달러 수출탑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KBS에서 방영중인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팡팡다이노’는 지상파 어린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젤리고’를 제작한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어린이 모델이 U+아이들나라와 ‘팡팡다이노’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유삐와 친구들’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팡팡다이노 및 신규 애니메이션의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를 향후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브레드 이발소’ 등을 제작한 몬스터스튜디오에도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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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LG유플러스 전무는 “드림팩토리스튜디오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빼어난 수출실적과 제작전문성을 인정받은 강소기업이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키즈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투자를 통해 IP를 확보하여 U+아이들나라를 ‘교육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희동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대표는 “LG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해 그동안 해외에서 인정받은 역량을 더욱 강화해 유삐와 친구들의 성공적인 론칭과 다양한 신규IP의 제작과 사업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플랫폼과 콘텐츠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