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스모터스, 인공지능연구원과 연구개발 협력

"비전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 협력 촉진”

카테크입력 :2020/12/03 18:03

자오스모터스와 인공지능연구원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분당 소재 인공지능연구원 본사에서 ‘연구개발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자오스모터스가 MOU 체결 배경에 대해 "비전 인공지능 기술의 연구개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비전(Vision AI), 파이낸스(Finance) AI, 캐릭터(Character) AI 등 영역에서 기술개발과 사업을 추진중인 인공지능연구원과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오스모터스 황철증 대표와 인공지능연구원 김영환 원장이 참석했다.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빛의 송수신을 통해서 공간에 있는 물체의 위치, 모양, 속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3D 비전센더다. 라이다를 구현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며, 가장 넓은 기술 개념의 비전센서 명칭이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이 라이다의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자오스모터스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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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스모터스와 인공지능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3D 비전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에 대하여 폭넓게 협업하기로 정했다. 자오스모터스는 지난 6월 AI MEMS LiDAR XCAT과 3D 비전 소프트웨어 XCAT VIEW를 출시하였으며, 인공지능연구원은 자사의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 객체인식 모듈, 실시간 행동인식 모듈, 엑스레이(X-ray) 보안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황철증 자오스모터스 대표는 “자율주행 차량에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응한 펌웨어 설계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자오스모터스 관계자는 “지난 3월 국내 출원한 ‘인공지능에 대응한 라이다 시스템’ 특허가 11월에 등록 결정 되었다”면서, “아직 기계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라이다를 완전한 디지털 라이다 시스템으로 혁신하는 경쟁에서 자오스모터스가 이미 한 발 앞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