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인큐텍, 교육 사업 등 협력 MOU

전문 역량 교류...공공 프로젝트 공동 수행도

중기/벤처입력 :2020/11/03 18:03    수정: 2020/11/03 18:18

국내외 산업표준 및 교육전문기관인 한국표준협회(협회장 이상진)와 기술분야 전문교육·컨설팅기관인 인큐텍은 2일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적 자원과 전문 역량을 교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학생, 일반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사업을 위해 상호 강사 및 교육을 지원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또 두 기관은 각종 공공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최근 엑셀러레이터 면허를 취득,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업무를 활성화하고, 이 분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로 인큐텍을 선택, 유망기업 발굴과 심사, 선정, 창업보육, 직접적인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 관련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업무를 인큐텍과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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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이경근 본부장은 "4차 혁명시대를 맞아 교육, 컨설팅,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로 표준협회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는데, 좋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큐텍 같은 작지만 강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큐텍은 고려대 송인규 겸임교수가 2018년 4월 블록체인투자 교육을 위해 설립한 블록체인투자연구소가 모태로 올 1월 사명을 인큐텍으로 바꿨다. 송 교수는 "인큐텍이 2020년 부터 주력사업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으로, 목표 고객도 스타트업으로 확장하던 중 표준협회와 같은 명망있는 기관과 협력을 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큐텍은 표준협회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교육, 컨설팅, 투자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 및 스타트업들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규 교수(왼쪽)와 이경근 표준협회 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