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 "AI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선도할 것”

AI 기반 WAN·와이파이6 포트폴리오 확대…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사용성 강화

방송/통신입력 :2020/08/13 16:29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기반 WAN, 와이파이(Wi-Fi)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향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니퍼네트웍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10년을 위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다.

영상을 통해 간담회에 참여한 수제이 하젤라(Sujai Hajela) 주니퍼네트웍스 SVP 겸 전 미스트 CEO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로 작동되고 있다”며 “최종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맞춰 AI 기반 지원과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을 통해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커넥티드 시큐리티를 확장해 안전한 연결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브리핑을 통해 4세대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하는 주니퍼 네트웍스의 수제이 하젤라 SVP의 모습.(사진=주니퍼네트웍스)

그는 양질의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가 무선, 유선, WAN 전반으로 확장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구현한 미스트를 인수한 후 모든 AI 기술을 전체 포트폴리오에 적용하는 작업을 마쳤다.

수제이 SVP는 “Wi-Fi에만 초점을 맞추면 진정한 의미의 네트워크를 완성할 수 없다”며 “주니퍼와 미스트가 합병된 후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만들면서 먼저 진행한 부문이 바로 유선 네트워크 보장이며, 여기에 WAN을 더함으로써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사용자 경험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주니퍼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을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기반 WAN에 탑재된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질문에 마치 실제 사람과 이야기하듯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문제를 입력하면 가장 먼저 마비스가 답변하고, 마비스가 답변할 수 없는 경우서비스 담당자가 관여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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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6을 지원하는 미스트 AP는 실내와 실외, 기숙사, 병원, 고도의 무선 정확도가 요구되는 대형 물류창고 등 다양한 구축 형태를 만족시키는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는 주니퍼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로 구현된다.

수제이 SVP는 “주니퍼의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이용자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여정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