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7 "S펜 지연시간 9ms로 단축"

[갤럭시언팩] 생산성·휴대성 강화..PC화면 확장 기능 추가 예정

홈&모바일입력 :2020/08/06 01:07    수정: 2020/08/06 04:27

삼성전자가 5일 밤 공개한 갤럭시탭S7·갤럭시탭S7 . (그림=언팩 영상 캡처)
삼성전자가 5일 밤 공개한 갤럭시탭S7·갤럭시탭S7 . (그림=언팩 영상 캡처)

삼성전자가 5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언팩 2020 행사를 통해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탭S7·갤럭시탭S7 를 공개했다. 화면주사율 120Hz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S펜 지연시간을 9ms까지 낮췄다.

화면 스크롤과 동영상 재생,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많은 콘텐츠를 끊김 없이 표현할 수 있는 120Hz 디스플레이는 두 모델 모두 동일하다. 그러나 탑재 패널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갤럭시탭S7은 11형, 2560×1600 화소 LTPS TFT LCD 디스플레이를, 갤럭시탭S7 는 12.4형, 2800×1752 화소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제품 모두 가로로 화면을 놓고 쓸때 작업 영역 확보에 유리한 16:10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S펜과 대화면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앱이 기본 제공된다. (그림=언팩 영상 캡처)

갤럭시노트20에서 한 자릿수로 줄어든 S펜 인식 시간은 갤럭시탭S7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음성 녹음 연동과 손글씨 인식 등을 강화한 노트 앱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일러스트·웹툰·만화·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할 수 있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등 대화면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앱 3종이 사전탑재된다.

생산성 기능에서도 향상된 점이 엿보인다.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은 한 번에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도록 향상되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와 온라인 학습 등으로 화상회의 기회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전면 카메라 위치도 변경되었다.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은 최대 3개 앱을 띄울 수 있도록 향상됐다. (그림=언팩 영상 캡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추가된 기능도 있다. 오는 9월 15일부터 제공되는 X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이용해 외부에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탭S7을 윈도10 PC의 확장 모니터로 쓸 수 있는 기능도 연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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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7은 LTE를, 갤럭시탭S7 는 5G를 지원하며 후면 듀얼 카메라(1천300만/500만 화소)와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는 동일하다.

갤럭시탭S7 색상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으로 구성된다. (그림=언팩 영상 캡처)

색상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3종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해 오는 9월 3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