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협회, 한전과 역량 중심 SW 인력 체계 구축 위한 MOU

전력 분야 공기업에 ITSQF 도입 첫 사례

컴퓨팅입력 :2020/07/28 19:52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협회 내 '정보기술·사업관리 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정보기술ISC)'가 한국전력공사, 한전KDN과 소프트웨어(SW) 직무 역량 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보기술ISC는 SW 현장의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SW 직무 표준, 교육 개발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그중 SW 인력에 대해서는 실력 중심의 정당한 평가와 체계적인 교육 마련을 목적으로 IT 분야 역량체계(ITSQF)를 구축함으로써 지금까지의 학력·경력 중심의 평가 체계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

산업별 역량체계(SQF)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을 바탕으로 학위, 자격, 직업훈련 이수결과, 현장경력 등을 연계한, 산업분야에 통용되는 역량평가 체계를 의미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로고.

정보기술ISC는 ITSQF의 활용 확산을 위해 URP시스템, 이수시스템,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ITSQF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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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SC는 이번 한전 등과의 업무협약으로 전력 SW 분야의 직무를 보유한 공기업을 대상으로 ITSQF를 처음 검증하게 됐다.

서홍석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정보기술ISC 위원장)은 “국내 전력 분야의 대표 공기업인 한전과 한전KDN과의 업무 협력 사례를 통해 SW 기업들이 ITSQF를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내 SW 기업이 주도적으로 ITSQF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및 홍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