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도스, 블록체인과 융합 노 코드 선보여

24일 기술 시연..."개발자 아닌 일반인도 분산형 웹 및 앱 만들 수 있어"

컴퓨팅입력 :2020/07/25 21:58    수정: 2020/07/25 22:03

"노 코드(no code)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융합했습니다."

아가도스(대표 박용규)는 위즈블(대표 박 건)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융합 노 코드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24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 코드와 블록체인을 융합한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노 코드는 프로그래밍 (코딩) 없이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구글, 지맨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세계적 기업들은 노 코드 기업을 인수하거나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일부 분야 사업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용규 아가도스 대표는 "5년 이내에 빅데이터 시대가 되면 앱과 웹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이에 따라 SW엔지니어들도 그만큼 많은 숫자가 필요하게 돼 기술 인력 부족현상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어려운 코딩이 아닌 노 코드 기술을 배운 일반 시민들이 그 자리를 채워가는 것이며, 이러한 시민들을 시티즌 디벨로퍼(Citizen Developer) 즉, 시민 개발자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아가도스는 노 코드 시장의 단순 적용에서 벗어나 복잡한 ERP와 MES 등의 시스템 구축에서도 그 효용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면서 "노 코드 기술은 완벽한 로보틱 자동화 기술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aPaaS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멀티테넌트 SaaS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서 아가도스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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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블은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 'BRTE(Blockchain Real Time Ecosystem) 2.0'이 "현 블록체인 기술 문제인 처리 속도를 완벽히 해결했다"면서 "아무리 트래픽이 많이 발생해도 실시간으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건 위즈볼 대표는 "노 코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교육을 받으면 세계인들이 쉽고 빠르게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분산형 앱과 웹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규 아가도스 대표가 노 코드와 블록체인간 융합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