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빅데이터 마케팅 서비스로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확산에 ‘티딜’ 무료 제공…SKT 수익 전액 사회 환원

방송/통신입력 :2020/03/09 09:01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빅데이터 기반 문자 마케팅 서비스 '티딜’을 활용해 전국 중소상공인의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티딜'은 상품별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에게 상품의 정보 확인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전용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해주는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본인의 관심 상품을 최처가로 추천받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티딜은 구매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중소상공인의 상품 판매를 도울 수 있다. 온라인 결제와 배송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시스템도 운영한다.

마케팅 서비스 신청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화면이다. (사진=SK텔레콤)

전국 중소상공인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티딜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국가가 지정한 중소기업으로 등록된 모든 업체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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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중소상공인들은 문자 발송·전용 온라인 페이지 등록 등에 드는 비용을 면제받는다. SK텔레콤은 중소상공인과 서비스 종료 후 판매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이재원 SK텔레콤 광고사업유닛장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SK텔레콤의 ICT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