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3년간 170억 달성

수출액 820억원 기록…"지난해 투자 유치·해외 진출 성과 우수"

컴퓨팅입력 :2020/02/27 12: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 3년간 투자 유치 170억5천900만원, 수출액 819억5천만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KISA는 지난 2017년 11월,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센터인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개소하고 스타트업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투자, 기술 협업, 사업 협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도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는 정보보호 기업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보호 기업 원스톱 지원 허브’를 정보보호클러스터 내에 조성해 정보 제공, 기술 조언, 판로 개척, 사업화, 행정 지원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총 149건을 상담했다.

KISA 로고

이같은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총 8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총 6개 기업이 108억4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정보보호 신기술 특허를 등록한 기업도 9곳이었다. 투자유치와 특허 등록 기업이 2017년 2건, 2018년 6건에 그친 데 비해 지난해 성과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KISA는 지난 3년간 92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지난해에만 27개 기업, 390억여원의 정보보호 제품 수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와 중동 지역 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앞으로 국내 기업이 개발협력국 진출은 물론 선진 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물리보안, 블록체인, 위치정보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전략적 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