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유인 달 탐사 진행할 ‘오리온 캡슐’ 테스트 영상 공개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0/02/27 11:13    수정: 2021/06/04 17:07

2024년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사용될 오리온 캡슐의 모터 테스트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IT매체 씨넷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 영상 자세히 보기)

NASA와 노스롭그루먼은 오리온 캡슐의 자세제어 모터(ACM)를 테스트했다. (사진=노스롭그루먼)

이번 오리온 캡슐 모터 테스트는 우주선 발사 도중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리온 캡슐 우주선은 NASA년 2024년 아르테미스 임무를 통해 우주 비행사를 달로 데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NASA는 25일 오리온 캡슐의 자세제어모터(attitude control motor, ACM)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 모터는 발사 중 비상 사태 발생 시 캡슐을 조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30초 간의 테스트 동안 동결 조건 하에서 고체 로켓 모터에 의해 생성된 8개의 고압 밸브가 7,000 파운드 이상의 추력을 여러 방향으로 유도해 오리온 호와 승무원들이 안전한 착륙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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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캡슐의 발사 중단 시스템은 모두 3개의 로켓 모터를 사용하게 되는데, ACM은 그 중 하나다. 오리온 캡슐은 실제 우주 비행사를 달로 보내기 전에 이 3개의 모터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ASA 아르테미스 임무는 2024년까지 여성을 포함한 우주인 2명을 달에 보내고 2028년까지 달에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