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45인승 자율주행차 달린다

국토부, 10월부터 시범 운행...업무계획 발표

카테크입력 :2020/02/27 11:40    수정: 2020/02/27 11:42

국토교통부가 올해 10월부터 세종시에서 45인승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27일 업무계획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조기 확산을 위해 자율주행 대형버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또 자율차 시범 운행 지구도 지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중형 버스를 운영했으며, 더 많은 이들이 탈 수 있는 대형버스까지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형버스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은) 대중교통에 쓰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또 2020년 7월부터 레벨3(부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의 안전 기준을 시행하며, 8월엔 부분 자율 주행 보험제도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레벨 3 자율차 안전 기준 시행 시 관련 차량이 출시될 수 있으며, 임시운행이라는 '임시 번호판'이 아닌 정식 번호판을 달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오는 11월에는 레벨4 제작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돌입한다. 레벨4는 조건부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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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 최초로 자율협력주행 대중교통 시연에 성공한 자동차.(사진=지디넷코리아)

또 자율 협력 주행 스마트 하이웨이 시스템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자율차 시범 운행 지구 3곳을 지정한다. 오는 10월에는 자율 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9년 12월 레벨3 자율차 안전 기준을 마련했으며 전국 고속도로 정밀 지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