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증권사 계좌개설' 신청에 NH투자증권 추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 추가…향후 확대 예정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5일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NH투자증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NH투자증권 모바일 주식거래 앱 '나무'를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 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계좌 개설 신청이 가능하다. 직접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영업점에서 개설할 때보다 빠르고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 3월 시작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서비스 출시 11개월만에 카카오뱅크를 통한 신규 계좌개설 건수가 약 120만좌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NH투자증권에 처음 계좌를 개설하면 다음달 말까지 개설 축하금 1만원을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매월 일정금액 발행어음을 매수해주는 '특판 적립형 발행어음'의 가입 기회도 한도 소진시까지 제공한다. 발행어음 최저 가입금액은 1만원, 월별 최대 매수금액은 10만원이다. 금리는 연 4.5%다.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국내 주식 거래 시 수수료가 평생 무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국내 대형 증권사 계좌개설이 가능해졌다"며 "이용자의 수요와 편의에 따라 더 많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증권사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