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코로나 확산 대비 비상대응 나서

SK실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안전·보건 및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실리콘 웨이퍼(반도체 핵심 기초소재) 생산업체로 경북 구미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사회의 보건을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시에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생산 및 공급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기술 등 부서별로 비상경영대응계획을 수립, 핵심시설에 대한 운영방안과 더불어 대규모 결근을 대비한 비상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SK실트론이 경북 지역에서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자 곧바로 이에 대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사진=픽사베이)

SK실트론은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직후, 곧바로 회사 출입 시 중국 및 위험 국가와 확진자 이동 경로 방문 여부를 확인해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안전·보건 활동을 펼쳐왔다. 또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퇴근 시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개별적으로 체크하고, 잠복기를 고려해 일 1회 이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체온측정을 하는 등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