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진 전시회 '포토키나 2020', 5월 개최

캐논, 소니, 파나소닉, 코닥, 삼양옵틱스 등 참가

홈&모바일입력 :2020/02/17 10:47

세계 최대 사진·영상 전시회 '포토키나 2020'이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포토키나 2020에는 캐논, 소니, 파나소닉, 코닥, 시그마, 탐론, 고프로, 칼자이스, 핫셀블라드, 인스타360 등 세계 사진 영상 업계의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삼양옵틱스, 오렌지몽키, 파오 등 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토키나2020은 개최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바꾼 뒤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업계 관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최된 포토키나2019. (사진=포토키나)

포토키나2020은 이미징 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미징 혁신 컨퍼런스'는 글로벌 이미징 산업에서 트렌드 혁신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미징 쾰른 비즈니스 포럼'을 업그레이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프로 사진작가들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프로페셔널 스테이지'와 영상 처리·제작과 스토리텔링, 유튜브 마케팅 등 영상 관련 컨텐츠를 다루는 '모션 스테이지' 무대가 마련된다.

새로운 컨셉의 이미징 기술과 비즈니스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는 '이미징랩'도 업그레이드됐다. 올해 선보일 이미징랩에서는 스타트업, 혁신리더, 대학, 싱크탱크 등에서 참여해 모바일·디지털 이미징,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등 이미징 산업의 도전과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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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크리에이터들에게 참가사들의 장비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관심 있는 장비를 직접 시연하고 대여할 수 있게 하는 '크리에이터 라운지'도 마련한다.

카이 힐레브란트 독일 사진산업협회 의장은 "주최사들은 포토키나 2020을 사진 영상 산업에 대한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시작점으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