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갤S20·S20+에 전후면 카메라 모듈 공급

퍼스트 벤더로 참여…月 캐파 2100만대까지 확대

홈&모바일입력 :2020/02/13 18:33

캠시스 베트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S20 플러스 2종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퍼스트 벤더(제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협력 기업)다.

이번 갤럭시S20의 퍼스트 벤더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에 다년간 모듈을 공급한 이력과 다수 모델 멀티 카메라 공급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캠시스 베트남이 공급하는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플러스의 전면 1천만 화소 위상검출자동초점(PDAF) 카메라 모듈과 후면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모듈이다. 해당 모듈은 모두 선도 공급을 진행한다.

관련기사

캠시스 베트남 전경.(사진=캠시스)

캠시스 베트남 김순영 대표는 “지난해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월 최대 생산능력(CAPA)을 2천10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려 물량 공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며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과 A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로의 공급을 통해 올해 매출 1조 클럽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와 AI기술을 결합해 갤럭시S20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스페이스 줌’, ‘8K 영상촬영’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