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제작·해외진출 지원에 584억원 투입

과기정통부 올해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지원사업 통합공고

방송/통신입력 :2020/02/11 17:11

정부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지원에 329억원을 지원하고 디지털콘텐츠와 타 분야 융합시장 창출에 206억원, 중소기업 육성 등 생태계 활성화에 49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개별 사업 공고에 앞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합 공고를 실시한 것으로 일반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는 총 584억원 25개 사업을 대상이다.

VR, AR 콘텐츠 제작지원을 비롯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사업화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인력양성 등 디지털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친 육성사업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디지털콘텐츠 통합 사업설명회’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작년보다 약 30% 증가한 총 1천9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VR, AR 콘텐츠 개발 지원과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 관련 인프라 조성 등 5개 사업 총 329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공, 산업, 과학기술 분야에 실감콘텐츠를 접목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XR+알파프로젝트(147억원),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3대 분야 선도과제를 개발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150억원)를 집중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유망 디지털콘텐츠 개발 지원,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마케팅 및 해외진출 지원에 14개 사업 총 206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실감콘텐츠 랩 지원, ICT-문화융합센터 창업공간 입주지원 등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6개 사업 총 49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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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통합 공고를 계기로 지난 1월에 밝힌 ‘2020년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실감콘텐츠의 확산을 통한 산업전체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 공고에는 공모사업별 지원내용, 신청방법, 일정 등이 소개돼 있다. 세부사항은 향후 사업별 추진 일정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