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 받은 직원과 밀접하게 접촉한 직원들은 격리됐으며, 일부 직원들 또한 재택 근무를 신청하고 있어 유통계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6일 GS홈쇼핑에 따르면 5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GS홈쇼핑 본사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수원에 거주하는 20번째 확진자로 알려져 있으며,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30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3일 진행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5일 양성으로 전환되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GS홈쇼핑 측은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 10여명 또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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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사내 어린이집을 닫기로 결정하고 직원 회의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하는 등 행동수칙을 배포하기도 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건물을 대대적으로 소독했으며, 건물 내 손소독기와 체온계도 배치했다"며 "자녀가 있는 직원이 원할 경우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