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재단, 탈중앙금융 ‘티그리스 프로토콜’ 소스코드 공개

티그리스 운영 방식 누구나 검증 가능...탈중앙 금융 서비스 개발할 수도

컴퓨팅입력 :2020/02/04 10:26

블록체인 메인넷 개발사 TTC재단은 자체 개발한 탈중앙 금융 서비스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TTC재단이 공개한 소스 코드에는 티그리스 프로토콜 대부분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누구나 이 소스코드를 분석해 서비스 운영 방식을 검증할 수 있다. 또, 소스코드를 응용해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TTC재단이 탈중앙 금융 블록체인 티크리스 프로토콜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티그리스 프로토콜은 TTC 블록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일련의 탈중앙 금융 솔루션으로 기존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과 같은 개념인 스테이킹, 담보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TTC 블록체인 외부에 있는 데이터 또한 데이터의 유효성과 안전성 보장을 위해 탈중앙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오라클을 통해 관리한다.

지난해 10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2월 현재까지 티그리스 프로토콜에는약 18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가 스테이킹돼 있으며, 암호화폐를 담보로 약 50만 달러 가치의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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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재단 측에 따르면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사용자는 기존 은행 대비 연 15~35% 이상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를 담보로 수익을 얻으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프로세스는 약 600만 달러 가치의 리저브에 의해 유지된다. 리저브는 TTC블록체인 메인넷 코인인 TTC와 티그리스 프로토콜 토큰 클레이(CLAY)로 구성됐다.

정우현 TTC재단 대표는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솔루션 운영을 누구나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더 많은 개발자들이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