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사, 임금협약 잠정합의...올해 평균 인상액 6.8%

넥슨지티 단체협약도 잠정합의

디지털경제입력 :2020/02/03 16:49    수정: 2020/02/03 18:47

넥슨코리아 노조인 스타팅포인트가 사측과 임금협약을 잠정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 측이 밝힌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총 평균 인상액은 6.8%다.

또한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투명성과 평가 및 보상도 사측과 합의를 마쳤다.

넥슨지티(GT) 단체협약도 넥슨코리아 단체협약에 준하는 내용으로 잠정합의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넥슨 노조 스타팅 포인트.

이번 잠정합의 내용은 조합원 온라인 투표에 의해 확정될 예정이며, 교섭 과정과 합의 결과 등은 별도 간담회를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노조 조합원 대상 투표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2일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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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넥슨코리아의 임금 인상과 넥슨지티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며 "협약 내용은 조합원들의 투표로 시행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상호 신뢰를 토대로 원만하게 (임금협약 등이)체결됐다. 이를 토대로 회사와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