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연대 총장 취임..."AI, SW, 빅데이터 강화"

2월 1일부터 4년간 임기 시작

컴퓨팅입력 :2020/02/01 12:10    수정: 2020/02/02 10:02

연세대학교는 서승환 제19대 총장이 2월 1일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취임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취소했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 학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학원 지식 창출과 연구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체계 개혁도 약속했다. 연구 지원 기금을 1000억원 수준으로 확충하고 연구자와 기업을 매칭, 대규모 산학협력 연구가 실질적으로 촉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연세발전특별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1956년생(64세)으로 서울고(75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79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85년)를 취득했다. 1987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실장, 국제캠퍼스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응용경제학회장, 한국지역학회장을 역임했고, 2013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도활동했다.

국토부 장관 시절의 서승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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