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서승환 제19대 총장이 2월 1일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취임식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 차원에서 취소했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분야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 학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중심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학원 지식 창출과 연구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체계 개혁도 약속했다. 연구 지원 기금을 1000억원 수준으로 확충하고 연구자와 기업을 매칭, 대규모 산학협력 연구가 실질적으로 촉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연세발전특별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1956년생(64세)으로 서울고(75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79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85년)를 취득했다. 1987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실장, 국제캠퍼스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응용경제학회장, 한국지역학회장을 역임했고, 2013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도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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