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스쿨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기업서 러브콜”

코딩·통계 전문지식 없어도 교육...취준생과 직장인 관심

중기/벤처입력 :2020/01/30 18:13

SK텔레콤, 한국타이어, 한독약품,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 등은 모두 사업 방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결정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학습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이들 기업과 기관에 데이터 사이언스를 교육하는 곳이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교육기관 DS스쿨(대표 정수덕)이다. DS스쿨은 데이터 사이언스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코딩이나 통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따라올 수 있도록 한 커리큘럼으로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에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이 데이터 사이언스 학습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사업의 방향을 막연한 감이나, 해외 기업의 사례 연구만으로 결정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보다 달성 가능성 있는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실행자 뿐 아니라 의사결정 담당자인 팀장이나 임원급도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SK텔레콤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데이터사이언스 입문반 수업을 시범적으로 열었다가 내부의 요청이 많아지면서 입문반 수업을 6차로 확대했다. 여기에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심화반 수업인 실전 데이터 분석반 수업과 실전 머신러닝반 수업을 3회씩 진행했다. 임원 대상 데이터 캠프도 열었다. 임원 교육은 모두DS스쿨의 데이터 사이언스 강의는 SK그룹이 실시한 외부 교육 중에서 최우수 강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도 입문반 수업 4차에 심화반 2기수를 진행했다. 올해도 입문반 수업과 심화반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서울대학교, 포항공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대학 등에서도 데이터 사이언스 수업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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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문을 연 DS스쿨은 지금까지 누적 수강생 8천 명, 외부 강의 16개 기업 기관 등에 데이터사이언스를 교육하고 있다.

DS스쿨 강의를 책임지는 강성희 공동창업자는 “DS스쿨의 교육에 만족하는 이용자가 많아 자신이 들은 수업을 회사에도 추천하며 기업 강의가 줄을 잇는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