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상공인 대상 1%대 금리로 1조2천억 특별대출

가산금리 없이 1.49% 적용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1%대 대출 금리가 적용되는 소상공인 특별대출을 1조2천억원 규모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3일 경영현안점검회의서 발언하고 있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사진=기업은행)

이번 대출은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로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코리보 1년물 20일 기준 연 1.49%)를 대출 금리로 적용한다. 1년 마다 만기가 도래하며, 이 시점마다 적용되는 기준금리는 달라진다. 만기는 최장 3년까지이며,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를 일부 할인해준다.

첨단제조·소재·부품·지식 서비스 등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에게 보증기관 보증서를 담보로 1%p 대출 금리를 자동 감면해주는 대출도 집행한다. 최장 8년 동안 금리를 감면해준다. 총 지원규모는 1조원이다.

기업은행은 이 같은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