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수 있는 집을 짓자"...LGD 협력사 초청 '동반성장 모임' 열어

정호형 사장 "우리의 체력과 경쟁력 바탕으로 현재 어려움 극복할 수 있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1/19 10:49    수정: 2020/01/19 13:42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주요 협력업체들과 새해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2020년 동반성장 새해모임' 행사를 열고, 80여 개 협력업체들과 새해 사업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같이 단계적으로 벽돌을 쌓아간다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 김필영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이사,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사장), 신윤홍 티엘아이 대표이사,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이사,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전무). (사진=LGD)

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임원들을 포함해 80여개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설명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및 구매 중점과제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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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올해 ▲ 대형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P-OLED(Plastic OLED) 사업 턴어라운드, ▲LCD(Liquid Crystal Display·액정 디스플레이) 구조혁신 가속화 등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함께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331건의 제조혁신 과제를 수행했다. 아울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9개의 부품·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