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 전년比 24% 성장

시장 규모 137조 육박...이용자 수 증가세는 둔화

디지털경제입력 :2020/01/16 10:44

지난해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전년비 24% 성장한 1천18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미국 시장조사 기업 NPD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NPD는 북미 모바일과 타블렛 게임 시장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모바일 앱 분석 기업인 센서타워와 협력해 시장 데이터 분석과 2세 이상 게임 이용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북미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2% 증가한 2억 2천410만 명이다.북미 모바일게임 이용자 수는 2018년에는 전년비 5% 증가한 바 있다.

마리오카트 투어는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게임 중 하나다.

또한 NPD는 북미 인구 중 약 80%가 모바일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4%의 이용자가 한달에 한 번 이상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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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증가세가 둔화됐음에도 시장 규모의 성장은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비 24% 성장한 1천182억 달러(약 136조 9천938억 원)였다. 특히 퍼즐과 전략 장르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NPD의 애널리스트 맷 피스카텔라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여전히 모든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시장이다. 구글과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출시와 콜오브듀티 모바일, 마리오카트 투어 등 대작 게임의 출시는 빠르게 진화하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수준과 깊이를 증명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