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MS와 디지털 지점 만든다

올 하반기 오픈 예정

금융입력 :2020/01/15 14:15    수정: 2020/01/15 14:58

부산은행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 잡고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을 설립한다.

15일 부산은행은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MS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 지점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MS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산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오른쪽부터)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우미영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하얏테 글로벌 부사장.(사진=부산은행)

디지털 지점에 터치식 태블릿 모니터를 배치해 은행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셀프 뱅킹' 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고객은 생체 인증을 통해 업무를 볼 수 있다. 직원들은 디지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해 셀프뱅킹 업무를 돕는다.

고객 성향 또는 자산관리, 대출, 연체 등 업무 특성을 고려해 화상 상담 룸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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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 벽면에는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인근 썸패스 가맹점 위치 및 혜택안내, 쿠폰 발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은행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카페, 미팅장소 등 열린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이 향후 미래 금융채널의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