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코스닥 상장 준비 본격 시동

IPO 주관사로 IBK투자증권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01/14 13:11

토종기술벤처 이리언스가 코스닥 상장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14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IBK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사업과 3차원(3D) 웨이퍼셀 신사업이 급성장하는 점을 감안, IBK투자증권과 구체적인 상장방법과 일정을 협의해 IPO 전략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리언스는 글로벌 홍채인식 시장을 주도해 온 혁신벤처기업이다. 이 업체는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근태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홍채인식 제품을 양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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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이리언스 대표. (사진=이리언스)

이리언스는 지난해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인 '뉴클락시티'에 210억원원 규모의 첨단 ESS 탑재 태양광 가로등 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대만기업과 1천100억원 규모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이리언스는 홍채를 비롯해 세계정상급 ESS기술과, 세계 최초 3D 웨이퍼셀 태양광모듈 원천기술 등 순수 국내기술진이 개발한 4차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이라며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